2010. 2. 20.

일요일의 짜증

옆방에서 연인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일요일 오전부터 부모가 없는틈을 타 들어온 남자녀석이 집주인 딸래미와 즐거운 휴일을 보내나보다. 일주일 중 오일을 회사에서 일과 씨름하고도 일요일에 회사로 가야하는 내 처지때문에 그들의 웃음소리가 싫다. 아침도 못먹어 배가 고프니 짜증은 배로 늘었다. 어서 방구석을 뛰쳐 나가 밥도 먹고 내 처지도 바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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