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제1. 제시문 (가)의 견해를 제시문 (나)의 주장의 논거를 근거로 하여 비판하시오.(500~600자)
제시문 (가)는 성리학을 공부하는 선비라면 탐구만 할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가)에 따르면 성리학은 앎을 아는데 그치지 않고 실현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는 성리학을 공부하면서도 앎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을 은사라고 비판한다.
제시문 (가)와 같이 은사들의 삶을 비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가)에서 비판하는 은사들은 (나)에서 말하는 관조적 탐구를 행하는 사람들과 같다. 관조적 탐구는 지성과 지혜를 기반으로 한다. 지성과 지혜는 가능성이나 능력면에서 가장 숭고하며 사유의 대상도 최고의 것이다. 또한 지속적이고 순수한 최고의 즐거움과 자기충족은 탐구하는 삶을 살아가야 온전히 가능하다. (가)에서 강조한 실천적 덕을 갖춘 사람은 자기충족이 불가능하지만 탐구하는 사람은 혼자서도 지혜롭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탐구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제시문 (가)의 주장은 관조적 탐구를 행하며 훌룡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간과했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506자)
논제2. 글 (다)의 관점에서 글 (라)의 ‘살비아티’의 주장을 평가하라.(300~500자)
살비아티는 우주의 운동현상을 지구만 운동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운동은 움직이는 것과 움직이지 않는 것 사이에서만 의미가 있고 자연은 효율적으로 운동하므로 우주에서 지구만 운동한다는 것이다.
살비아티의 우주운동이론은 (다)에서 마흐가 말한 복잡함의 단순화라는 자연과학이론의 형성방식을 따른다. 그러나 그의 이론은 현상을 주관적으로 단순화했다는 문제가 있다. 살비아티는 다양한 우주의 현상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설명을 경제적으로 하기 위해 자연이 효율적으로 운동한다는 주관적인 판단을 끌어들였다. 그는 자연의 효율성 법칙이 상식이라고 하였지만 이는 주관적으로 내린 판단일 뿐 객관적인 근거가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따라서 살비아티의 주장은 객관적인 논리성을 결여하였으므로 타당하지 않다. (382자)
2010. 3. 28.
첨삭 후 수정(원본: 100321작성)
2010. 3. 21.
흉악범죄 용의자의 신상공개에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
흉악범죄 용의자의 신상을 함부로 공개해서는 안 된다. 살인, 성폭행과 같은 범죄의 용의자는 아직 범죄자로 판결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사기간 동안에는 죄가 의심되는 사람도 범죄자가 아니므로 일반시민과 똑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 그들의 신상을 공개하면 수사를 받는다는 이유만으로 온갖 모욕과 수모를 겪어야 한다. 만약 최종심에서 무죄로 판결이 나더라도 용의자는 신상공개로 직업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 부녀살인사건으로 용의자가 되었던 치과의사는 대법원으로 간 판결 끝에 무죄를 선고 받았다. 수사기간 동안 TV, 신문을 통해 그의 얼굴이 알려졌다면 그는 한국에서 삶을 이어갈 수 있었을까? 무고한 사람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신상공개는 새로운 피해자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하지 말아야 한다.
2010. 3. 12.
렉스칼럼
일본 증권 시장에 등록된 외국기업은 이제 12개로 줄었다.
기업들이 외국증권시장에 상징하는 이유는 전략적 기대와 투자자의 편의를 위해서다. 독일 보험사인 아에곤은 십이년만에 도쿄시장에서 등록을 해지했다. 지난 금요일에 도쿄시장에서 거래된 아에곤주식은 단 20주 였으며 한해동안 아에곤이 등록비로 낸 돈은 10,600불이었다.
아시아에서 백만장자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부자들이 벌어들인 돈이 영광이 되려면 빈부격차를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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