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29.

[잡설] 홈페이지 완성!

pacificus.oranc.co.kr

블로그를 링크시키고 게시판을 새로 만듬

사용하면서 몇가지 추가시킬수도 있겠지만 텍스트를 지향하는 기본틀은 벗어나지 않겠다.

2007. 10. 25.

[잡설].

자신은 최선을 다한다 하여도 다른이에게는 그것이

최선이 아닐 수도 있다.

2007. 10. 22.

[공부]The Five Paragraph Essay

퍼온 글인데 출처를 까먹었다.
The Five Paragraph Essay
Getting started means getting organized:Analyze the assignment; determine what is required.With a highlighter, note important words that define the topic.Then organize your plan
For example, you have been given this writing prompt:
You have a present that was really memorable. It could have been given for an important occasion or just for no reason at all. Tell us about the present and why it was memorable. Include the reason it was given, a description of it, and how you felt when you got it.
The objective is to write a narrative essay about a present you were given
The subject is a memorable presentThe three main subtopics are:
the reason it was given
a description of it
and how you felt when you got it
Outline your five paragraph essay; include these elements:
Introductory Paragraph
General Topic Sentence: memorable present
Subtopic One: the reason it was given
Subtopic Two: a description of it
Subtopic Three: how you felt when you got it
(Transition)
First Supporting Paragraph
Restate Subtopic One
Supporting Details or Examples
Transition
Second Supporting Paragraph
Restate Subtopic Two
Supporting Details or Examples
Transition
Third Supporting Paragraph
Restate Subtopic Three
Supporting Details or Examples
Transition
Closing or Summary Paragraph
Synthesis and conclusion of the thesis rephrasing main topic and subtopics.

Write the essay!
Think small; build the full essay gradually. Divide your essay into sections and develop each piece separately and incrementally.
The Introductory Paragraph
The opening paragraph sets the toneIt not only introduces the topic, but where you are going with it (the thesis). If you do a good job in the opening, you will draw your reader into your "experience." Put effort up front, and you will reap rewards.
Write in the active voiceIt is much more powerful. Do that for each sentence in the introductory essay. Unless you are writing a personal narrative, do not use the pronoun "I."
Varying sentence structureReview to avoid the same dull pattern of always starting with the subject of the sentence.
Brainstorm to find the best supporting ideasThe best supporting ideas are the ones about which you have some knowledge. If you do not know about them, you cannot do a good job writing about them. Don't weaken the essay with ineffective argument.
Practice writing introductory paragraphs on various topicsEven if you do not use them, they can be compared with the type of writing you are doing now. It is rewarding to see a pattern of progress.
Supporting Paragraphs
Write a transition to establish the sub-topicEach paragraph has to flow, one to the next.
Write the topic sentenceThe transition can be included in the topic sentence.
Supporting ideas, examples, details must be specific to the sub-topicThe tendency in supporting paragraphs is to put in just about anything.Avoid this: the work you have made above with details and examples will help you keep focused.
Vary sentence structureAvoid repetitious pronouns and listsAvoid beginning sentences the same way (subject + verb + direct object).
The Ending or Summary ParagraphThis is a difficult paragraph to write effectively.You cannot assume that the reader sees your point
Restate the introductory thesis/paragraph with originalityDo not simply copy the first paragraph
Summarize your argument with some degree of authoritythis paragraph should leave your reader with no doubt as to your position or conclusion of logic
Be powerful as this is the last thought that you are leaving with the reader.

[잡설] 철학

어려우면 철학이냐 철학이라 어려웁냐?

[생각] 이상과 현실

이상주의는 목적을 가지고 진보하는 것이며

현실주의는 이상주의 안에 숨겨진 사실을 파헤치고

현실을 설명하는 것이다.

이상주의는 현실과 괴리되어 설득력을 잃었으며

현실주의는 현실을 설명할 뿐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여

정치학 이론으로서 힘을 갖지 못했다.

현실을 분석하고 이상을 제시하는 것이 그래서 필요하다.

E. H. Carr '20년의 위기' 를 요약.

[잡설]고민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을 생각하는 것. 그래서 해야 할 건 하고 하지 말아야 할 건 하지 않는 것.

2007. 10. 15.

[잡설]담배

이젠 피우지 않으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중독 중기.

[시]질투는 나의 힘 - 기형도-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리
그때 내 마음은 너무나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
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것이 많았구나
구름 밑을 천천히 쏘다니는 개처럼
지칠 줄 모르고 공중에서 머뭇거렸구나
나 가진 것 탄식밖에 없어
저녁 거리마다 물끄러미 청춘을 세워두고
살아온 날들을 신기하게 세어보았으니
그 누구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었구나
그리하여 나는 우선 여기에 짧은 글을 남겨둔다
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시]除隊兵-기형도

衛兵所를 내려오다가 문득 뒤돌아본 1982년

8월27일의 部隊 進入路 무엇이 따라오며

내낡은 軍服 뒤에서 소리쳐 부르고 있었을까

부르느냐 잡으면 彈皮처럼 후두둑 떨어지는 四系

여름을 살면서 가을을 불시착하고 때로는

하찮은 슬픔 따위로 더러운 그리움으로

거꾸로 돌아가기도 했던 헝크러진 時針의 査閱



떠나야 하리라

단호히 수입포 가득 음습한 시간의 녹 닦아내며

어차피 우리들 청춘이란 말없음표 몇 개로 묶어둔

모포처럼 개어둔 몇 장 슬픔 아니던가

많은 기다림의 直立과 살아 있지 않음들 또한 땅에 묻히리라

잊혀지리라 가끔씩 낯선 시간 속에서 뒤늦게 폭발하는

불발탄의 기억에 매운 눈물 흘리며

언젠가는 생을 낙오하는 조준선 위로 떠오르는

몇소절 군가의 후렴에 눈살 찌푸리며 따라 일어설

추억들이란 간직할 것이 못 되었다.

물론 먼먼 훗날 계급장 떼어버린 더욱 角度 높은 敬禮의 날을

살아가다가 거리에서 문득 마주치는

군용 트럭 가득가득 실린 젊음의 중량 스쳐가며

마지못해 쓸쓸히 웃겠지만

그때까지 무엇이 살아있어 내 젊은 날 눈시울 축축이 적셔주던

흙길의 軍靴자국 위해서 솟구쳐올라

굳은 땅 그득히 흘려줄 내부의 눈물 간직할 건가



잘 있거라 돌아보면 여전히 서 있는 슬픔

또한 조그맣게 잘리며 아스라히 射距離를 벗어나는

표적지처럼 멀어지거늘

이제 나는 어두운 생의 경계에 서서

밤낮으로 시간의 稜線을 넘어오는 낮은 기침 소리 하나하나 生捕하며

더욱 큰 공포와 마주서야 하는 초병이 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잘 있거라 내 젊은 날 언제나 가득히

그 자리 고여 있을 여름, 그 처연한 호각소리여

훈련이란 우리들 행군간의 뒤돌아보지 않는 연습의 透寫일진대

오, 처음으로 마지막으로 발견하는 하늘

입간판을 돌아설 때 한꺼번에 총을 겨누는 사계

뒤돌아보면 쏜다. 그리하여 두 손 들고 내려오면 위병소

그 질척한 세월의 濕谷 아아, 사나이로 태어나서

[잡설]충격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6년에 대학교 4년까지 총 16년을 학교에서 보냈다. 이 애길 왜 하냐면
16년째 학교에 다니다가 신선한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학교에선 이래저래 수행평가라는 걸 한다. 원래 초중고야 부모님들이 워낙 극성이시니 선생님들은 웬만하면 비아래로는 점수를 주지 않는다. 대학교 와서 씨도받고 디도받았는데 그건 전부 철없던 1학년 그리고 군대가기전학기 또 재미없던 철학수업시간때이다. 그래 열심히 한것은 열심히 한대로 점수가 나왔다. 그런데 오늘 받아본 나의 독후감 점수는 형편없었다. 지난기수 작품은 씨,씨에 이번것은 비,씨. 씨옆에는 불량이라고 적혀있다. 순간 분했다. 그래도 내가 일학년 애들보다는 낫지 않겠어 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건만 조교는 무참히 내 자신감을 꺾어 주었다. 무엇보다 화나는것은 내 위아래 옆으로 도배되어있는 에이들이다. 그렇다면 내 독후감이 정말 읽지 못할 글이라는 것인가. 내일 가면 조교와 면담을 하게 된다. 조교는 긴장해라. 난 당당히 따지고 열심히 배워올 테니까. 날 많이 가르쳐주라. 보아하니 나이도 많아야 한살 아님 동갑이겠더만. 처음 점수를 봤을때는 대학다닌 6년동안 뭘했나 싶은 생각이들다가, 군대때문이라고 자위도 해보고, 괜히 얼굴이 붉어지도록 분을 내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니 난 노력하지 않았다. 충격은 이제 시작이라는 것. 그리고 더 노력해야한다는것. 이것들은 현재 나를 다시 세우기 위한 힘이다.

2007. 10. 14.

[잡설]민간인

10월 12일 10:00시 전역증을 받고 부대를 나왔다.
한녀석이 술마시고 대대에 들어오지 않는 바람에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신고했지만
나는 무조건 기분이 좋았다.
걸어가도 날라가는 것 같은 것.
내 발밑에 구름이 있는 기분.
그래 나는 하늘을 날고 있다는 식상한 표현이 딱 맞아떨어지는 그런 것.
버스터미널에서 동기녀석과 식사를 하고 담배 한대를 같이 피우며 잠깐 우울함을 느꼈다.
언제가 다시 보자. 그렇지만 언제일지는 모르지.
집에 오니 어느새 점심시간이다.
건빵주머니에 구겨넣었던 모자를 꺼내어 군복과 함께 던져버린다.
내가 전역했구나. 하하. 밥을 먹는 순간에도 기분은 날아간다.

2007. 10. 5.

[잡설]무엇

쓰기위해선 읽어야 한다

[잡설]자전거 도둑

자전거를 도둑맞았다.

서울에 올라와 제일 먼저 확인한 내 보물.

자전거를 누군가 훔쳐갔다.

길거리를 지나다 자전거를 보면

내것이 아닌지 쳐다보게 된다.

내 마음 한구석에 또 하나의 불신이 생겼다.

[계획]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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