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8.

푸념과 반성

공부하기전에는 자주 있지도 않던 저녁식사자리가 공부를 시작하고 나니 일주일에 세번씩 잡힌다. 안가면 사수가 싫어하니 가긴 가야한다. 주말에 공부할라 치면 잠이 쏟아진다. 책을 펴고 자리에 앉아도 십분을 견디기 어렵다. 이래 저래 공부할 시간은 줄어들어 간다. 어짜피 남들도 같은 처지에서 하고 있다는 걸 알지만 자꾸 힘들어서 손을 떼고 싶어진다.

꿈을 이루려면 공부를 해야한다. 성공한 사람은 전부 어려워도 공부했다. 지금 내가 사고 싶은 크로켓 존스 구두를 신고 있는 사람들도 입에 인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았다면 공부하고 돈벌어서 구두를 산거다. 해외에서 새로운 사업을 해보려면 더 공부해야 한다. 지금 영어수준으로는 내 몸 하나 간수하기 힘들다. 내 지식으로는 외국애들과 협상할 수 없다. 하고 싶은 거 하고, 입고 싶은 거 입고, 먹고 싶은 거 먹으려면 정말 공부해야 한다.

- Posted using BlogPress from my iPhone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