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들어올 때부터 회사를 나가고 싶었다. 내가 일하는 곳은 옷을 만드는 회사인데 애초에 내가 원한 분야는 금융회사였기 때문이다. 회사에 들어와서보니 일하는 방식이나 복지정책 등이 한참 기대에 못 미쳤다. 다만 재무관리 분야는 한번쯤 경험하고 싶었기에 그간 회사를 그만두지 않았다.
이년차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더 배울게 있나 생각하니 몇가지는 있을거 같다. 대략 두 해 정도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 볼 수 있을테다. 마침 법인도 규모가 큰 곳으로 옮겨서 일복은 터질거다.
이년 뒤가 문제다. 여기에서 대리달면 그게 내 욕구를 채워 줄 수 있을까? 더 성장한 게 확실할까? 단연코 아니다. 이년 뒤에는 새로운 길을 준비해야 한다. 내가 선택한 새로운 길은 신흥국가에서 사업하는 것이다. 준비단계로 우선 MBA를 가고 다국적기업에 해외지사로 파견나가고자 한다.
첫 출발은 MBA이다. 오늘 이 글을 쓰는 건 앞으로 내 MBA준비 과정을 모두 기록하기 위해서다. 시작은 토플과 지맷이다. 앞으로 토플 지맷 준비과정을 쓰고, 합격하는 날까지 하루하루를 기록할 것이다. 부디 내게 새로운 길이 나타나기를 기도한다.
- Posted using BlogPress from my iPhoneㅐ
2010. 9. 4.
MBA를 가고 싶다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